예전에 큰 파워로 큰 회로를 다룰 때에는
상대적으로 예측하기도 쉬웠고
공식이 나온 이후에는 (IC회로에 관한 공식들. 저항. 인덕터. 커패시터 그리고 저주파의 신호들) 실험 없이도
값들을 예상하고 또한 그 예상값들이 실험값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은 지배적이었고
또한 맞았습니다.
세상이 변하면서
집한채만하던 컴퓨터는 책상위로 올라가고
그 작은 컴퓨터는 더 작아져
손바닥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손바닥에 만한 컴퓨터들은 모두 DC파워를 배터리에서 입력받고
이 또한 문제 없이 예측할 수 있지만
실제에서 섞여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노이즈(noise)들에 의해서 이전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이상한 일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잡음과 같은 고주파 성분들은 작은 기기에서 혹은 작은 디바이스들에서 인덕터나 커패시터 성분들같은 주요 (우리가 원하는) 현상 이외에도 원하지 않는 성분들에 의해 더 많이 변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고주파에서 커패시터 성분들이 인덕터와 같은 성향을 띄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공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들 현상은 대부분 작은 결함과 예측하지 않은 작은 성분들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작은 성분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지요.
나쁜 성분들이지만
역으로 이 특성들을 이용하는 분야 또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의 원인처럼 세상도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작게
과학의 발전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발전에 대한 가속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빠른 교통수단들과 네트워크 환경들에 의해서 세상은 점점 더 좁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개개인의 역활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을 거라는 겁니다.
이미 트위터를 통해서 사람들은 개개인이 기자가 되어 많은 정보를 파급력이 크게 퍼트리고 있으며
그렇기에 묻힐 것 같은 작은 것들 또한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겁니다.
세상에 비밀이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불순함조차도 점점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겁니다.
그렇기에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하고
자존심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곧 다가올 나의 큰 영향력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이건 쓰고도 내가 뭔소리를 멍멍거리고 있는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