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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지 않는 학생들에게


저는 이제 23살 밖에 되지 않은 대학생입니다.
산전수전을 겪어서 많은 것을 깨닫거나 한 것이 아니지만
지금 교육과 학생들의 꿈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초,중,고등학교 12년을 다니면서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대학교에서 전공을 정할 때까지도 그랬습니다.
많은 학생들 또한 저와 비슷한 코스를 밟고 있겠지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고 있는 학생은 무척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그저 전달하는 것에 의의를 두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무척이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학교를 가고 학교를 마치면 또 학원을 가거나 야자를 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집에 가면 피곤해 쓰러지고 다음날은 또 일찍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할 것입니다.
심지어, 주말 또한 그러하고 방학 또한 그러합니다.
요즘에는 중학생들 또한 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초등학생도 그러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습니다.

공부. 왜 해야할까요?
먼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푸는 것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고민하는 것들 중 한가지이니까요.
꿈이 정해진 학생들은 그저 달리시길 바랍니다. 운동선수이던, 가수이던, 프로게이머이던지 상관 없습니다.
옳은 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래만이 말해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달려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옳은 길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옳지 않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고 느꼈다면 다른 꿈을 위해 최대한 빨리 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쯤에 느끼는 것이 있겠지요. 계속해야할지, 취미로 남겨둘지 말입니다.

꿈이 없는 학생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공부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큰 것을 기대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느낀 것이 이것입니다.
수 많은 직업이 있는데 왜 공부를 하라는 것이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에 대해 어떠한 답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확율 때문입니다.
수 많은 직업 중 공부를 택해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가장 많습니다.
확율적으로 본다면 가장 나은 선택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학교 공부, 성적을 위해서 뛰라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교 입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또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장거리 레이스입니다. 대학입학은 80살의 평균수명을 생각했을 때 정말 스타트에 불과한 것이죠.
기초만 단단히 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에 필요할 때가 꼭 올 것입니다.

자존심을 가지십시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저의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저는 안철수 박사님을 존경합니다. 빌게이츠도 존경하구요. 이홍신님도 존경합니다.
또 친구인 모군을 닮고 싶고 가수 모군도 닮고 싶습니다. 저는 존경하고 닮고 싶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그러면 후에 누군가 저를 존경하게 되겠지요. 저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도 존경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더 나은 사람이 되있을 것이고 또한 존경받을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유일한 존재이라는 것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열심히 달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 사정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을요.
수학 또한 암기해야만 제한시간 안에 답을 낼 수 있지요.
하지만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인생은 장거리 레이스입니다.
공부하면서 많이 생각하시고 여유를 가지십시오. 책을 덮고 오랫동안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 모든 것이 나중에 수학공식보다 많은 것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기억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공식은 응용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성장하는가가 당신의 능력을 말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예비 대학생들에게 원서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번역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정성들이지 않았다는 것도 있지만 의미가 변형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상당히 묘사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전공책을 공부할 때 오히려 이해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한국어보다 낫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술서적이 영어권에서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시야를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대학의 참 의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