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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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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To the moon 고등학생 때까지 정말 게임을 좋아했다.그땐 장르 가리지 않고 많이 했었지만지금와서 그 때를 돌이켜 보면 내가 유독 좋아하는 장르는 RPG(롤플레잉 게임)이었는데,특히 JRPG(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이었다.왜인지 모르겠지만, 액션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내 성향도 있었고스토리를 천천히 음미..(?)하는데 그만한 장르는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최근에 여유가 생겨, 다시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다가'To The Moon'이라는 게임이 스토리가 탄탄한 것으로 유명하길래, 구입하려고 보니 이미 내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었다... 구린 그래픽이지만추억삼아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정말 노래가 좋아서..지금 5달러주고 OST를 구매할까 말까 고민중... 스토리를 여..
[책] 미움받을 용기 참 오랫동안 읽었다.책읽기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자주 책을 덮게 만든 이유가 크다.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유독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곤 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자유로운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심리학이라는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대화형식으로 아주 쉽게 적혀져 있어서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책을 다시 펼쳐보며 적는게 아니라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음에도그 읽고 있던 순간 순간의 느낌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nergeia 라는 말도 너무 의미가 좋아서요즘 머릿 속에 자주 되뇌인다. 그냥 느낌만 적으려고..
'그녀는 예뻤다' 에 나오는 명언, Paul Valery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You must live as you think. If not, sooner or later you will end by thinking as you have lived.” (Paul Valery)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여자 주인공 방에 붙어져 있는 글귀가 멋있어검색해서 찾았다. :) 드라마 전반에 걸쳐서 나레이션들이 너무 공감되는 말들이 많아서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용기...거짓을 고백하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용기 내지 못해, 미루다보면 너무 늦어지게 될 수도 있다. 좀 더 용기있게 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