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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지 않는 학생들에게 저는 이제 23살 밖에 되지 않은 대학생입니다. 산전수전을 겪어서 많은 것을 깨닫거나 한 것이 아니지만 지금 교육과 학생들의 꿈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초,중,고등학교 12년을 다니면서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대학교에서 전공을 정할 때까지도 그랬습니다. 많은 학생들 또한 저와 비슷한 코스를 밟고 있겠지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고 있는 학생은 무척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그저 전달하는 것에 의의를 두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무척이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학교를 가고 학교를 마치면 또 학원을 가거나 야자를 하게 되겠지요. 그..
대학교 등록금 동결과 그 이후 대학들의 수익 참으로 어이없다. 등록금 동결이 확정되었을 때만 해도 이제 좀 정신을 차리려나 싶었다. 하지만 막 개강이 된 지금 나는 정말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마치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대한 반대의지로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서 다시 복구시키려는 듯하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단지 우리학교뿐 아니다. 여기서 우리학교 실정에 대해서 먼저 말해보려한다. 우리학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올해부터 등록금 동결에 합의했다. 그래서 다른 학교는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학교는 바른길을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 일이다. 수강신청을 못해서 교수님을 찾아가 수강을 원한다고 말하려고 수업에 참여했다. 그런데 수업시간이 다가오니 교실에 자리가 없어, 뒤에 서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교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