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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에 대한 고민

요즘 자주 하는 고민은
공부를 언제까지 하는가인데
배움이야 항상 언제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학위를 학사 석사 박사 중 언제까지 공부해야하는지
무엇이 나에게 가장 좋은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무작정 랩실에 들어와 생활 하고 있지만
내가 배우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일하는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돈은 돈 대로 쓰고 일을 한다면 그만큼 비효율적인 장사가 어디있나.

내 꿈은 정해져있다.
내가 나중에 한 4-50대가 되었을 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학위라는 것도 그것에 가장 효율적인 과정을 택하고 싶다.
다만 그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다.

연구직으로 계속 일할 것이라면
당연히 박사까지 하는 것이 가장 나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공학도로써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만들고 싶다.
삶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
그러면 박사까지 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전체적인 구성을 짜고 판단하는데에 있어서 더 불리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내가 꿈이 바뀔지 안바뀔지는 모르겠다
분명 내 성격에 책상에 앉아서 연구하는 것이 내 적성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다르고
그것을 향해가는 것이 지금할 수 있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